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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제역세권 공공주택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지제역 공공주택지구 지정 발표에 이의를 제기하고 철회를 요구하기 위한 ‘지제역세권 공공주택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8일 지제역세권 공공주택 비상대책위원회는 고덕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제역세권 공공주택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주민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제역세권 공공주택 비대위 전우현 위원장을 비롯해 평택시의회 이기형 의원과 비대위 회원 및 주민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와 LH의 일방적인 수용 방식을 규탄하며 주민 재산권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전우현 위원장/ 지제역세권 공공주택 비대위
“LH 토지 수용 방식은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매우 불합리하게 수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삶의 터전을 강제로 빼앗고 또 시세보다 헐값으로 보상하고 또한 보상가의 약 30% 정도의 양도소득세를 내고 나가라고 합니다. 이번 우리 대책위에서 정부 수용 발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기형 의원/ 평택시의회
“비대위 자체는 건전하게 만들어서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요구조건은 충분히 요구해야한다고 보고요. 저희 시의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유승영 의장님을 비롯해서 저희 18명의 시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집행부나 국토부에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요구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15일 경기 평택시 지제동, 신대동, 세교동, 모곡동, 고덕면 일원의 평택지제역세권 435만㎡와 경남 진주시 문산읍 일대 140㎡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비대위 측은 계속해서 정부의 발표에 적극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주민 재산권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철회를 요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우현 위원장/ 지제역세권 공공주택 비대위
“해당되는 모든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대책위가 하나가 돼서 적극 대응해서 철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전 위원장은 비대위를 통해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정부와 LH의 불합리한 수용 방식에 강력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나가자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