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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위험물 지정수량의 12배를 초과한 위험물을 불법 저장하는 등 도료제조업체 내 불법행위 7건을 적발했습니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10월부터 한 달간 도내 도료제조업체 20곳을 대상으로 불법 위험물 저장행위 등을 수사한 결과 위험물안전관리법을 위반한 업체관계자 7명을 30일 형사입건했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은 다가오는 동절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위험성이 큰 다량의 오염물질을 사용하는 도료제조업체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병주 소방수사팀장 /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인화성 물질인 페인트 등을 주로 생산하는 도료 제조업체는 화재 및 재난 발생시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가 있고 언제든지 사고발생 우려가 있습니다.”

위반내용으로는 위험물제조소를 완공검사 전에 불법사용한 행위 1건, 저장소 또는 제조소 등이 아닌 장소에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취급한 행위 6건 등 모두 7건입니다.

특히 의왕시의 한 제조업체의 경우 허가받은 저장소가 아닌 공장부지 내에 지정수량 이상의 제4류 위험물을 저장하다 적발됐습니다.

노병주 소방수사팀장 /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심하게 적발된 사례로는 지정 수량 이상의 12.8배까지도 사용한 업소가 있어서 적발하게 되었습니다.”

이밖에도 오산시에 위치한 A제조업체는 제조소 위치·구조·설비 등의 완공검사를 받지 않고 제조시설을 사용했으며, 부천시의 B업체에서는 공장 앞마당에 지정수량9.2배에 해당되는 제4류 위험물을 저장하다 적발된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은 화재발생시 인명피해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물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다량으로 취급하는 제조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