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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플, BMW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제품 납품 시 RE100 이행을 요구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평택시는 이에 따른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청정수소 도입을 통한 기업 RE100지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풍력 및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탄소배출을 줄이자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3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평택시가 27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국제사회 기업 RE100 이행 요구에 따라 위기를 직면한 국내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설명했습니다.

황선식 미래전략과장 / 평택시
“평택시는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센터 건립을 통해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는 물론 사업화를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평택시는 지난 12월21일 산업부 공모사업을 통해 유치한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센터를 2026년까지 건립해 국내기업의 대용량 청정수소 생산·설립의 연구개발, 시험평가, 해외진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본 센터는 브레인시티 내 연구개발 용지에 국·도비 354억을 포함한 총 사업비 480억 원 규모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황선식 미래전략과장은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센터 건립을 통한 기대효과를 밝혔습니다.

황선식 미래전략과장 / 평택시
“평택시가 그 동안 구축한 수소 인프라와의 연계성 그리고 우수 연구인력 확보, 또 수요기업들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해서 앞으로 우리나라 청정수소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8년부터 원정국가산업단지의 기존 에너지 부두를 활용해 해외에서 도입한 청정수소로 발전해 RE100 달성이 시급한 기업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입니다.

한편, 한국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2022년 기준 8.98%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