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용인특례시가 신년 언론브리핑을 개최했습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입주협약 내용 등 용인의 반도체 산업 강화를 비롯한 올 한해 주요 정책과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기흥 ICT밸리에서 열린 신년 언론브리핑을 통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입주협약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지난해 말까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 분양 대상 37개 필지의 83.8%인 31개 필지가 29개 기업에 입주협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입주협약을 맺은 기업에는 원익IPS와 솔브레인, 주성엔지니어링, 보부하이테크 등 경쟁력 있는 반도체소재·부품·장비기업이 포함됐습니다.

현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는 150여개 반도체 소부장과 설계기업, 용인반토체클러스터에는 50여개 소부장 기업이 각각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 시장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용인플랫폼시티를 연결하는 L자형 벨트를 통해 용인에 거대한 혁신 클러스터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반도체 세계적 앵커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들을 대대적으로 집적시키는, 그래서 세계 최고의 반도체 혁신 클러스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LH가 오는 2월 중으로 국토교통부에 산단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며, 승인절차가 이뤄지면 2026년 산단 조성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의 경우 국도17호선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보개원삼로 4차로 확장공사가 지난 연말 착공에 들어가 내년까지 진행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경강선 연장 등 철도망 확충 계획과 저출산 고령화시대 대응정책, 청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계획, 생활문화 공간 확충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희망드림일자리사업에 43억6천만 원을 지원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상일 시장은 시민밀착형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브리핑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