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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전라북도와 노무현재단과 함께 2004년 노무현 정부의 ‘지방화와 균형발전시대 개막 선언일’을 되새기는 ‘국가균형발전 선언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29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가균형발전 선언 20주년 기념식과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국가균형발전 20주년을 맞으면서 다시 한 번 그 뜻을 새기면서 이제는 한 단계 두 단계 더 도약된 국토균형발전에 우리가 다함께 매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 다짐을 다시 한 번 해봅니다.”

김동연 지사는 국가정치경제의 변화 속에서 중앙정부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을 때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중앙정부가 국가균형발전에 있어서도 후퇴되는 모습과 겉으로만 하는 정책을 펴고 있지만 지방에서 혁신을 하고 국가균형발전에 우리가 할 일을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 지사는 강원도 양양군에 주민의 약1.6배가 넘는 관광객이 집중되는 현상을 예로 들며 지방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유연성, 연결이 지방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그 길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가 갖고 있는 큰 경쟁력 360만의 인적자원과 또 잘 보존된 자연과 생태계 이런 것들이 경기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콘텐츠로서 유연성과 연결할 수 있는 좋은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균형발전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방향’과 ‘국가균형발전 선언의 의의 및 균형발전정책 20년 평가’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아울러 전국 17개 시도의 균형발전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