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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제3판교테크노밸리’의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김동연 지사가 31일 성남 판교글로벌비즈센터에서 ‘제3판교테크노밸리’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밝혔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우리 산업과 또 각종 혁신의 심장으로서의 판교에 대한 꿈을 여러분과 함께 실천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용지에 7만 3천㎡ 부지에 연면적 50만㎡ 규모로 총 사업비 1조 7천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로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1천 세대의 청년 기숙사 내지는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고, 또 전 시설을 ‘넷제로’로 해서 탄소중립을 지키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김 지사는 전체 연면적 50㎡ 가운데 글로벌 앵커기업 공간에 10만㎡, 스타트업과 연구소 공간에 각각 7만㎡를 할애해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게임, 인공지능, 바이오 등 첨단 산업 접적체를 조성해 우수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우리 대한민국의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전세계 스타트업들이 올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GH가 직접개발하는 연건평 위에서 약20%는 팹리스 집적체를 만들고 또 관련된 스타트업이 들어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인재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면적 약5만㎡에 첨단학과 대학교를 유치할 계획이며, 2월 중 공모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세용 GH사장은 ‘퇴근시간 이후 공동화 현상’ 등의 기존 제1,2 테크노밸리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해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세용 GH사장
“가장 크게 내세운 컨셉은 직,주,락,학입니다. 그래서 직장, 주거 그 다음에 노는 것, 그 다음에 연구기관을 한꺼번에 다 모아보자,..”

아울러 김동연 지사가 추진 중인 ‘판교20+ 프로젝트’를 구체화해 스타트업 공간뿐만 아니라 창업기획가와 벤처투자자 등과 연계한 펀딩 운영, 테스트배드 등의 인프라 및 기술지원, 네트워킹을 제공해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성공할 수 있는 ‘혁신창업생태계’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기도는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등 경기도에 조성 중인 16개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총20곳에 ‘경기-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