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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9일 화성시에 소재한 위험물 보관창고 화재로 인한 평택시 청북읍 관리천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한지 38일이 지났습니다.
평택시는 오늘 관리천 방제둑을 해체하고 단계적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평택시가 15일 평택·화성 하천 수질오염사고 관련 언론브리핑을 열고 현재 오염 하천수 처리현황과 향후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이강희 환경국장 / 평택시
“평택시는 화성시와 함께 사고 직후부터 2월13일까지 오염하천수에 대한 방제작업을 실시해 약25만t의 오염하천수를 처리했습니다.”

평택시는 환경부와 경기도, 국립환경과학원 등 관계기관과 수질개선정도, 방제작업의 성과 및 하천의 인위적 차단 장기화에 따른 생태계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3일 관리천에 대한 방제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강희 환경국장 / 평택시
“지난 13일에 관리천에 대한 방제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늘 오후부터 관리천 방제둑 해체 등 단계적으로 관리천을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이강희 국장은 행정대집행으로 추진한 수질오염방제작업에 들어간 비용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오염물질 유출자인 사업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관리천 주변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후환경 영향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강희 환경국장 / 평택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 안전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후환경 영향조사를 통해 관리천과 진위천의 수질, 수생태계, 하천 퇴적물, 지하수 등 주변환경의 오염 여부 및 영향 등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평택시는 현재 관리천 하류부 2.75km 구간은 한강유역환경청의 하천 정비 사업에 포함돼 하천 정비에 착수할 예정이며, 정비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중·상류 구간은 지난 1월 30일 경기도 지방하천 정비계획에 편입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