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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제3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4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염종현 의장은 16일 제3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올 상반기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서울사무소를 설치하고 의정연수센터와 더불어 의정연수원 건립을 각각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염종현 의장 / 경기도의회
“경기도의 서울사무소는 지방의 숙원 과제인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한 각종 자치분권 제도 정비에 의회의 목소리를 선명하게 전달할 통로가 될 것이며, 의정연구센터는 의정 발전을 위한 경기도의회의 정책 개발 기조로 삼아 의회의 정책 경쟁력 전문성을 배가하는 발판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신임 간부공무원 소개가 진행됐으며, 이어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도지사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등이 의결됐습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이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업무 보고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2024년 경기도정의 핵심전략은 휴머노믹스입니다. 사람중심의 경제 전략으로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양극화된 계층과 세대에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겠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우리 경기교육은 자율균형 미래를 정책의 기조로 삼아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인공지능 활용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시범운영해서...”

도정과 교육행정 업무보고 이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과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의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이 이어졌습니다.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지금의 경제 위기에 책임이 있는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의 탓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민생경제는 파탄 직전이고 국민들의 한숨과 한탄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하지 못하면 경기도의회가 하겠습니다. 아니 반드시 해내야 됩니다.”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경제전문가, 경제 해결사 김동연은 사라지고 정치꾼 김동연만 남아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와 집행부의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태도로 도민을 대하고 현안을 풀어낼지 고민해야합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곽미숙 경기도의원이 신상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대표의원직 복귀 선언과 함께 김정호 현 대표의원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