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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장례문화의 변화에 따른 화장시설의 수요증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100만 인구 대비 시민들의 안정적인 장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화장시설을 포함한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평택시는 2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현재 평택시의 장사시설 현황과 향후 종합장사시설 조성을 위한 추진계획을 설명했습니다.

김대환 복지국장 / 평택시
“공설묘지 및 공동묘지 매장 기수는 총1만372기로 현재 매장은 중지된 상태이며, 공설·봉안시설의 경우 1만3,362기가 있으나 잔여기수가 1천여 개에 불과해 추가로 2만3천기 규모의 봉안시설을 신축 중에 있습니다.”

현재 평택시의 장사시설은 공설묘지 3개소와 공동묘지 21개소, 공설·봉안시설 1개소와 사설봉안시설 2개소가 있으나, 관내에 공설 및 사설 화장시설이 없어 시민들은 인근 시·군의 화장시설을 이용하는 등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평택시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김대환 복지국장 / 평택시
“100만 인구를 대비하여 2030년을 목표로 장례부터 화장, 봉안, 자연장이 원스톱으로 해결가능한 장사인프라를 확충하고자 합니다.”

평택시는 장사시설에 대한 인식개선과 웰다잉 문화 확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장사시설과 더불어 레포츠공원과 반려동물 테마파크, 복지관 등 시민친화적인 복합시설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투명하게 추진하고, 이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화장로 10기, 봉안당 4만3천기, 자연장지 3만3천기, 장례식장 10실 규모의 장사시설과 시민 휴식공간이 포함된 복합장사시설을 계획 중에 있으며, 공모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김대환 복지국장 / 평택시
“건립 후보지 공모는 평택시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장사시설 건립 추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에 후보지 공모를 공고할 예정입니다.”

평택시는 공모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3개소 내외의 우선 후보지 선정 후 입지타당성용역 결과를 토대로 건립 부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