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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가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2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장은 22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처리할 때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례인지 꼼꼼히 살피고 검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성길용 의장 / 오산시의회
“의원님들께서는 이번 임시회 회기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처리하실 때 정말 시민을 위해 시기적으로 필요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인지,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례인지 꼼꼼하게 살피고 검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관내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예찰과 안전시설 점검 및 방역활동을 통해 오산시민들의 안전에 큰 기여를 한 조근호 오산시 지역자율방재단장이 명예의장으로 위촉됐습니다.

제284회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비롯한 총26건의 안건이 상정됐습니다.

본회의에 앞서 조미선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입·세출 결산 검사의 문제점과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조미선 의원 / 오산시의회
“성과 계획, 목표 체계와 예산 체계를 일치시켜 성과관리를 강화하는 본래의 취지를 강화하고 추경예산 의회 승인 시 이와 연계되는 성과 계획도 함께 수정반영하여 지표가 왜곡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송진영 의원과 조미선 의원이 각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조례심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상정된 26건의 안건은 23일부터 10일간의 휴회기간 동안 조례심사특별위원회 등의 심사를 거친 뒤, 5월 3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조미선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16일 오산시의회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 자체 인사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승진예정자 자질을 두고 논란이 됐던 인사를 언급해 성길용 의장의 제지로 발언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발언대에서 퇴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