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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문화예술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평택음악의 역사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창단식을 개최하고 새롭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3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창단식에 참석한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장은 축사를 통해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창단을 축하하고 앞으로 활동을 응원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는 앞으로 이 국악관현악단을 출발로 해서 우리 평택시뿐만 아니라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도록 할 것입니다. 앞으로 평택시국악관현악단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또 세계의 국악을 알릴 수 있는 잘 알리는 그런 관현악단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정구 평택시의장
“평택 민요에 이르기까지 국악에 있어서만큼은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 창단식을 계기로 해서 우리 국악들이 평택의 국악이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어 한명희 전 국립국악원장이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성공적인 창단을 축하했습니다.

한명희 전 국립국악원장
“한국이 지구촌의 선진국가로 선두국가로 견인할 수 있는 그런 상승그래프를 탄 것 같아요. 바로 이런 시점, 이런 시대상황에서 평택에서 국악관현악단이 창설됐다는 것은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가 넓고 깊다고 제가 생각을 합니다.”

창단식에서는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향후 활동 계획과 예술단 운영 비전 설명과 축하 연주가 진행됐습니다.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 6월 공개모집을 거쳐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양금, 타악, 콘트라베이스 등 총 42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박범훈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석좌교수와 김재영 중앙대학교 전 교수가 각각 예술감독과 상임지휘자로 임명됐습니다.

새롭게 이름을 알린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특색 있는 공연을 통해 평택 문화예술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지역의 예술인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평택의 역사, 인물, 이야기 등을 바탕으로 한 평택만의 국악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한편,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9월과 10월 ‘평택의 소리’, ‘아시아의 소리’를 주제로 공연을 펼치고, 10월에는 국악계 최대의 축제 ‘대한민국 관현악 축제’에 특별공연 단체로 선정돼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