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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K-콘텐츠 특화 복합문화단지 TF팀을 구성해 고양시만의 특색을 표현한 MICE. 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경제자유구역 수립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K-컬쳐밸리 사업에 대한 협약해제 사유와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사업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는 16년 8월 숙박용지에 공연장을 착공하며 K-컬처밸리 사업을 시작했으나, 2017년 1월 CJ라이브시티 사정으로 공사를 중지했고, 기본협약 상 개발기한인 2020년 8월까지 추가적인 개발사업 진행 없이 3회에 걸쳐 사업계획 변경만 진행한바있습니다.”

사업계획 변경 이후 CJ라이브시티는 2021년 11월 아레나 공사를 착공했고, 2023년 4월 시공사와 계약방식변경 협상을 사유로 공사를 중지했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3월 CJ라이브시티가 시공사와의 협상을 완료해 공사재개가 가능했음에 협약을 해제할 때 까지 공사중단을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사업이 지연되면서 CJ라이브시티는 지체상금을 사유로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 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고, 올해 6월 경기도는 사업기간 연장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 직전 CJ라이브시티는 감사원 사전컨설팅중인 조정안의 수용이 전제되어야 합의가 가능하다며 갑자기 입장을 변경했습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CJ라이브시티에서는 끝까지 입장을 바꾸지 않았고, 경기도는 사업기간 도과로 인한 협약이 실효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협의는 어렵다고 판단되어 경기도는 CJ라이브시티의 사업추진 의지 부족으로 더 이상 도민의 불이익을 초래하지 않도록 협약해제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에 CJ라이브시티에서는 부당함을 주장하며, 협약해제 제고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경기도는 CJ라이브시티도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 조정위원회 조정안이 감사원 검토가 진행 중인 상황임을 충분히 인지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확정된 조정안에 대해 경기도에 수용을 요구하고, 그에 대한 도의 대안조차도 불수용한 것에 대해 사업추진 의지가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K-컬처밸리 사업의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제는 지난 사업의 실패를 발판 삼아, K-콘텐츠 특화 복합문화단지‘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TF를 구성해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개발방향 및 사업 추진 방식 등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경기도는 사업의 책임 있는 추진과 최소한의 공공성 담보를 위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경기도는 경제자유구역을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사업지구까지 포함해 고양시만의 특색을 살린 MICE, 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경제자유구역 수립을 검토 중이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