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의원/ 경제노동위 소속 국민의힘]
5분발언에 앞서 화성리튬공장 화재 참사로 운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존경하는 1400만 경기도민 여러분,
김진경의장님과 선배동료 여러분, 김동연 도지사님과 임태희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및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제노동위 소속 국민의힘 이채영 의원입니다.
오늘 본의원은 갈수록 불안이 커지고 있는 리튬밧데리화재에 대한 예방책 마련과 대응
매뉴얼 마련에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기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리튬밧데리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화성 아리쎌공장에서 리튬밧데리화재가 발생해 23분이 희생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인천의 한아파트에서도 전기차 밧데리화재로 지하주차장내의 모든 차량이 전소하는 엄청난 피해가 발생 했습니다.

본의원이 최근 5년간 도내 리튬밧데리 화재사고를 조사한 결과 2019년에는 75건이었던 것이 2020년에는 123건, 2021년에는 159건으로 점점 늘어나 2022년에는 208건, 2023년에는 231건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과 비교할 때 3배이상 급증 한 것입니다.
화재장소를 보면 대부분 건축물 구조와 자동차로 조사되었습니다.
화재원인도 전기적요인,화학적요인, 기계적 요인등 다양했습니다.
리튬밧데리는 지금까지와의 화재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그야말로 우리가 경험하여 보지못했던 유형의 화재라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튬은 물이 다으면 오히려 불길이 커져 기존 소화기로는 끌수 없습니다.
전기차의 경우 밧데리가 쎌단위박스로 덮어져 있어 소화물질이 침투하기 어려워 불을
끄기 힘듭니다. 거기다 엄청난 유독가스가 발생해 가까이 접근하기도 어렵습니다.

이처럼 리튬밧데리 화재는 기존과는 다른유형의 화재형태이기 때문에 불이 났을 때 초기대응법,대피하는법,불을끄는법,주의로 화재가 번지지 않게 하는법등 다양한 매뉴얼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충분한 홍보와 교육,사전훈련이 필요 합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에서도 여러의원들께서 전기차화재에 관련된 조례를 발의 하는등
해결방향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경기도입장은 너무나 소극적입니다. 상위법이 없다는 이유로 의무규정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적극적인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도민이 맘놓고 안심하고 살수 있는 환경을 만든는 것이 도지사님께서 누구보다 먼저
나설 의무 아닙니까?
본의원은 리튬밧데리 화재와 관련된 국내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대응정책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지난 7월24일과 8월10일,8월20일까지 3차례나 개최하였습니다.
여기에서 공통된 의견은 경기도가 먼저 선제적으로 리튬밧데리 화재에 대한 종합적인
예방책과 대응책을 마련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본의원은 다음과같은 사항을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경기도는 리튬밧데리화재 예방과 대응책에 관한 전담부서를 지정해 주십시오.
도내 리튬밧데리에 대한 모든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전담부서가 필요합니다.

둘째 전기차화재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책을 마련 하십시오.
전기차화재에 대한 도민의 걱정이 큰데 충전시설옆에는 소화장치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전기차화재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에 관한 행동안내도 없는 상황입니다.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만들어 주십시오.

셋째 리튬밧데리화재 예방 및 대응에 관련된 종합적인 매뉴얼을 만드십시오.
리튬밧데리화재가 났을 때 가장먼저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떻게 대피해야 하고 대피로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등 대응법에 대한 기준이 필요 합니다.
기준이 없다고만 하지말고 경기도가 만저 선제적으로 기준을 만드십시오.

넷째 김동연 도지사님은 재대로된 교육과 대피훈련을 하겠다고 약속해 주십시오.
아무리 대응매뉴얼을 잘만들고 소화장치를 비치하더라도 교육이 되지않고 훈련이 되질
않으면 실제상황에서는 소용이 없을것입니다.
유치원,학교에서도 화재예방 및 대피와 관련된 교육이 충분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실제 대피훈련도 실시되어야 할것입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