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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오! 해피산타마켓’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23일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오산역 광장, 아름다로 원동 상점가 일원에서 열린 오!해피산타마켓은 23일 오산시청에서 시작된 퍼레이드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장을 열었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과 미8군 브라스밴드, 퍼포먼스팀 그리고 오산시민들이 참여한 퍼레이드 행렬은 오산시청부터 1km가량 힘차게 진행됐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에 오시면 푸드마켓이나 플리마켓 또 많은 놀거리가 준비가 돼있습니다. 오!해피산타마켓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행복을 느끼시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 축제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그리고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개최된 것으로, 23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오산역 광장 아름다로 원동 상점가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김용덕 아름다로상인회장
“아무래도 오래 하다보니까 구매력도 더 생기게 되고, 한 번 구경 온 사람이 또 오게 되고, 또 다른 사람을 데려오게 되고, 그래서 부수적으로 자영업자한테 많은 도움이 되는 행사라고 생각을 합니다.”

따뜻한 조명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로 오산역 광장은 따뜻한 연말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오산을 찾은 시민들과 방문객들은 포토존과, 회전목마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플리마켓과 푸드마켓 등 먹거리와 볼거리도 함께 마련돼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문보경 / 화성시
“소식 듣고서 알아서 왔는데 작년에 못 와서 아쉬워 가지고 올해 와봤는데 퍼레이드도 굉장히 멋있었고, 12월에는 춥잖아요. 근데 지금 산타를 한 달 전부터 만난다니까 너무 날씨도 딱 아이가 외출하기에 좋았고 사진 찍을 데도 많고 좋았습니다.”

윤혜원 / 평택시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여기 오산역 바로 앞에서 오해피산타마켓이란 걸 한다고 하는 걸 듣고 방문하게 됐는데 정말 예쁘게 잘 꾸며져 있고 사람들도 산타복장하고 많이 방문해주셔서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은 것 같아요.”

한 달여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라이브 음악공연, 춤, 마술, 거리 공연 등의 다양한 무대와 겨울철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한편, 오!해피산타마켓은 지난해 크리스마스마켓으로 시작해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오산의 겨울 축제로, 지난해에는 약 5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바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