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앙도서관에서는 4월 ‘도서관 주간’ 행사 일환으로 4월 12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도서관 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 홍보,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된 주간으로 전국의 모든 도서관이 참여한다.

‘작은 음악회’는 용인시 관내의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가 시발점이 되어 이루어지는 것으로, 1부에서는 ‘백설공주’ 동화구연과 함께 ‘용인리코더앙상블’의 리코더 공연과 2부에서는 조진희 교수, J&Y 앙상블의 연주와 함께 수제 리코더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용인리코더앙상블’은 용인시 관내 초·중·고 음악교사들이 모여 2003년에 창단한 앙상블로서, 광주, 이천, 성남, 하남 등 각지에서 초청받아 공연을 진행했고, 춘천 고음악페스티벌 콩쿠르 중주부문에서 1등을 한 실력 있는 앙상블 팀이다.

조진희 교수는 국내 유일의 수제 리코더 제작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춘천교육대학교에 출강을 나가며, 일본 리코더 콩쿠르 심사위원 역임, 강원음악대상 수상·서울 신포니에타·한국 바로크 앙상블·코렐리 앙상블 등과의 협연 경력을 비롯해 춘천시립교향악단, 원주시립합창, 폴란드 야스나고라 챔버 오케스트라 등을 객원 지휘한 리코더 거장이다.

이번 ‘작은 음악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용인시민은 3월 26일부터 용인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yongin) 빠른 메뉴(문화행사 접수)에서 신청하면 된다.

용인시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작은 음악회’를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서의 도서관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재능기부가 활성화되어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체험하며 용인시민이 양질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연합방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