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기(61) 새정치민주연합 평택시장 후보가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출마의 변에 앞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에게 추모의 말을 전하며, 평택시의 안전, 시민 안전에 주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또한, 김 후보는 이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교육․문화․체육 도시 조성▲복지의 향상▲도시개발 및 재생 사업 등 네 가지의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KTX 등 지난 4년 동안 착수․착공한 대규모 사업들을 조기에 완공하고, 평택 시민들이 대기업에 우선 고용 될 수 있도록 삼성, LG 등과 지역상생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조용한 선거를 통해 스스로를 반성하는 진정한 선거를 치루겠다고 말하고, 이와 함께 흑색선전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평택호 현충탑에 참배하고 평택역 앞 분향소에 들러 조문했다고 전했다.

평택/주세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