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문화로 세계를”
존경하는 동구민 여러분

저 노희용을 끝까지 믿고 선택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미력한 저에게 다시 4년 간 동구 재건을 이끌라는 동구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앞으로 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저와 함께 경쟁하면서 동구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해 주신 오형근, 김미화 후보와 지지자 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두 후보의 좋은 정책은 구정에 적극 반영하여 동구행복시대를 여는 소중한 자산으로 삼겠습니다.

이제 갈등과 반목으로 얼룩졌던 상처를 뒤로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잘못된 관행 대신에 상식과 원칙, 합리적인 균형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거운동 기간에 약속 드린대로 사람과 생명,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동구로 만들겠습니다. 작지만 강한 동구, 문화중심․행복 동구를 기필코 만들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게 6백여 공직자의 대표 일꾼으로 맡겨주신 동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주민들께 약속드린 대로 제 열정과 에너지를 모두 바쳐 동구 발전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동구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저 노희용을 동구청장으로 압도적으로 밀어주신 것은 그만큼 동구의 오랜 숙원인 공동화 해소와 도시재생·재개발을 향한 주민들의 열망이 크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지난 1기 임기 동안 저는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2025년 중장기 비전계획을 수립하고 문화관광, 도시재생, 복지건강, 경제고용, 생태환경, 자치인권 6개 분야에 걸쳐 새로운 발전방향을 정립하고 세부내용을 체계화하였습니다.

무엇보다 11만 동구민이 하나가 되어 함께 즐기고 참여한 충장축제를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승격시켰고, 전국 86개 지자체가 공모 한 도시재생사업에 우리 동구가 200억원을 확보하게 된 것은 동구가 처한 도심 공동화를 극복하고 원도심을 성공적으로 재생하기 위한 노력의 성과였습니다. 하지만 동구가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앞으로의 4년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기초해 지역사회의 기본을 바로 세우고, 동구가 필요한 덕목인 문화와 복지 경험을 살려 ‘동구가 광주다’ ‘동구가 미래다’라는 신념으로 문화중심․행복동구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먼저, 동구가 빛고을 1번지의 위상을 회복하고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둘째는, 아시아문화전당과 무등산을 연결하여 아시아음식문화지구를 조성하고,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문화원을 유치하여 동구를 명실상부한 아시아문화중심 자치구로 만들겠습니다.

셋째는,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동구, 단 한 사람도 낙오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공동체의 그물을 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넷째는, 경제, 문화콘텐츠, 인쇄출판, 뷰티산업 등 도심형 산업을 육성하고 광주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는 등 일자리와 소득이 넘치는 풍요로운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구민 여러분

올 한 해는 우리 동구 전체에게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동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심장이 되기 위한 안팎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안으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대비해 따뜻한 손님맞이 준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아시아의 문화수도를 보기 위해 많은 손님들이 동구를 찾아 올 것입니다.

게스트하우스와 한옥민박촌을 조성하고 음식점, 편의시설도 새롭게 정비할 것입니다. 그리고 문화전당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들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밖으로는 문화수도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 함께 새 정부와의 협조체제를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앞으로 동구는 문화수도 조성을 기회삼아 내부의 발전 동력으로 삼는 한편 그 파급효과를 광주전체로 보내는 발전소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6백여 공직자 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구정을 잘 이끌어 갈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결코 쉽고 순탄한 길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지만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우리 동구민 모두가 똘똘 뭉친다면 마침내 우리는 그 길에 닿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항상 주민들 편에 서서 흔들리지 않고 걷겠습니다.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섬기고 행동하는 구청장으로서 ‘문화중심․행복동구’ 여덟 글자를 심장에 새기겠습니다.

저 노희용을 끝까지 지지해주시0고 아낌없이 성원해주신 동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6월 4일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당선자 노 희 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