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도 6.13. 지방선거에 1,300만 경기도민들의 지지를 통해 구성된 제10대 경기도의회는 전체 142명의 의원 중 109명이 초선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YBC 뉴스에서는 경기도의회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 초선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직접 전하며 도민들의 도정참여의 창구로서의 경기도의원들의 역할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릴레이인터뷰를 기획했다.

이번에는 YBC 뉴스 박하나 기자가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명원 도의원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먼저 의원님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주요활동 및 도의회 입성과 관련한 계기 등)

1977년 말 대통령긴급조치법 위반으로 대전교도소에서 1년 6개월 복역하고 1980년 복학하였으나 제적되고 3번 제적 3번 복학하여 24년 만에 졸업했다. 1982년 5월 부천 소재 경원세기주식회사에 입사하여 프레스공으로 근무하다 남영동 치안본부로 끌려가 3주간 조사받고 나와 해고되고 1988년부터 10년간 부천노동법률상담소 소장을 역임하면서 노동운동에 몸을 담고 1998년 새천년민주당 부천소사지구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하고 2000년 5월 (국립)한국환경공단 감사를 역임했다. 민주당 소사지구당위원장 직무대행 시절 소사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기 위하여 국비 30억을 가져왔으며 송내사회체육관을 건립하기 위하여 국비 20억을 가져왔고, 하우고개구름다리를 설치했다.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정치인이 힘있게 정책을 추진해나갈 때 비로소 주민들의 삶도 개선되리라 생각한다. 과거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힘있게 밀고 나갔던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크고 의미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도의원에 출마하게 되었다.

Q. 도의원으로서는 첫걸음인데 지난 7개월간의 도정활동을 통해 느낀 소감은?

“다수가 함께 힘을 모으면 풀리지 않던 문제도 반드시 해결된다”는 믿음으로 소통과 상생 정치를 실천하여 왔다고 자부심을 느끼며 그렇지만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도 동시에 갖고 있다. 부천 소사지역의 원도심을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소사대공원 뒤편에 “소사편백나무 숲 테마파크“를 조성해 수도권 최고의 힐링 캠프로 키워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선 올해 3월에 300그루를 심었고 가을에 300그루의 편백나무를 식재하려고 한다. 그리하여 4년에 걸쳐서 주민과 함께 조성하려고 한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괴안 역곡 3동의 원도심에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범박옥길신도시를 다자녀가구의 파라다이스로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 보육문제 교육문제 해결과 함께 지하철 도입 등 교통문제도 해결해가겠다. 이의 진행을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이의 해결을 위해 도전하고 있으며 해결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도전하지 않으면 변하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Q. 건설교통위원회부위원장으로서 경기도의 건설교통과 관련한 의원님의 견해는?

현재 대한민국 건설공사 현장이 너무 왜곡되어 있다. 외국인건설노동자 35만 명 중 합법이 6만 명이고 불법이 29만 명 이상 된다. 현장의 저가 수주로 인하여 저임금으로 공사를 하려면 불법외국인노동자라도 고용할 수밖에 없다는 실정이다. 이를 혁신하기 위하여 건설공사 현장 선진화 5대 혁신 정책을 제안하여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건설공사 현장을 선도적으로 혁신하여 대한민국 전체의 건설 현장을 선진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대 혁신정책은 “적정임금제 도입‘ ’불법 다단계 하도급 강력 근절‘ ’부실시공 강력 근절 및 성실시공 확립‘ ’안전시설 확충을 통한 안전한 건설 현장 확립‘ ’적정공사비 확보‘ 등입니다. 경기도 교통문제는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즉 경기도 버스 노선입찰제 추진이다. 잘 준비해서 추진토록 할 것이다.

Q. 최근 경기도 공항버스 면허전환 특혜의혹 조사 특위 기자회견을 가지셨다.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신다면?

지난 2월 18일, 제2차 공항버스 면허전환 특혜의혹 조사를 통해 공항버스 한정면허의 시외버스 전환 과정에서 남경필 前 도지사는 당시 고위공직자들의 ‘한정면허 1년 유예’를 포함한 공항버스 면허전환에 대한 정책 보고를 무시하고, 충분한 법률적 검토와 실무자들의 대안 제시를 묵살하는 등 경기도민의 편의와 공공성 확보가 최우선이 되어야 하는 공항버스 정책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전횡(專橫)을 행사하였다는 증언을 확보하였다.

민선 6기 남경필 전 도지사는 취임 직후부터 자신의 동생이 운영하는 버스업체에 대한 공항버스 노선 신설 문제와 함께 공항버스 한정면허를 시외버스 면허로 전환하고자 하는 결정을 미리 내려놓고, ‘요금 인하’라는 그럴싸한 명목을 내세워 실무자들의 의견도 무시한 채 막무가내로 밀어붙였다. 남경필 전 지사가 한정면허 불허를 주장하며 내세운 ‘요금 인하’는 얼마 전 시외버스 요금 인상에 따라 작년 6월 3일 시행한 후 약 8개월 만에 그 전 요금으로 돌아간 상태이다.

공항버스의 시외버스 면허전환을 통해 앞으로 양도⋅양수와 업종전환이 가능해진 만큼 우리 경기도가 감당해야 하는 보조금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무분별한 양도⋅양수와 업종전환으로 대형 버스업체만 살아남는 구조가 될 수도 있다. 한정면허로 운행하고 있는 공항버스의 한 업체는 전국 최고의 운수종사자 근무조건을 갖추고 고객 서비스도 전국 최고였던 업체였는데도 불구하고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혈세 낭비를 줄인다는 도정 기준에 반하는 결과가 되었다.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였던 남경필 전시자의 증인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증인 출석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Q. 또 경기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부과 징수 및 광역교통시설 특별회계 설치 조례안이 일부 개정됐는데, 그 배경에 대해 한 말씀해주신다면?

관련 법령의 개정에 따라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의 시.군의 징수율에 따른 교부 금액을 상향하도록 기준 규정을 완화하여 시군의 징수 교부금을 상향함으로써 시군의 적극적인 업무처리 및 효율성을 증대하고, 시군의 징수 교부금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여 적극적인 징수 활동으로 부담금의 세입증대를 도모함과 동시에 시군 징수 교부금 추가 교부로 시군 주민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교통시설 사업 활성화를 지원토록 함을 배경으로 한다.

Q. 이외에도 2019년도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고 있는 정책이나 계획이 있다면?

경기도 건설공사현장 선진화와 청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 명품건설기능학교”를 설립 운영하도록 하여 불법 외국인 건설노동자를 퇴출 시키면서 그 공백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혁신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

Q. 마지막으로 부천시민들과 경기도민들에게 한 마디...!

도민을 행정서비스의 대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마을을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의 주체로 보아야 한다. 작은 일에서부터 큰 일에 이르기까지 함께 만들어가는 경기도가 되도록 모두가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저 역시 도민을 위한 소통 채널을 항상 열어놓고 있으니, 건의 사항이나 애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

- 김명원 (金明源) 경기도의원 약력-
●출생연도-1955
●소속위원회-건설교통위원회부위원장
●소속정당-더불어민주당 / 부천시 6
●선거구 구역-소사본동, 소사본3동, 범박동, 괴안동, 역곡3동
●약력: 민주화운동관련 투옥 (특별사면 석방)
부천소재 경원세기주식회사 입사 (프레스공) 해고 (야학연합회 사건)
부천노동법률상담소 소장 역임
민주주의민족통일 부천연합의장 역임
새천년민주당 부천소사지구당 위원장 직무대행 역임
(국립)한국환경공단 감사 역임
(주)월드에너지 전무이사 역임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통합특보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