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서구 산직동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대전시와 산림청은 일출과 함께 헬기 17대를 투입하며 총력 진화에 나섰습니다.
(대전시•산림청, 오늘 오전 헬기 17대 투입해 대전 산불 총력 진화 나서 )

대전시가 어제 낮 12시경 서구 산직동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한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불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 서구 산직동에서 발생한 산불 18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어)

충남 금산군 지량리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대전시 산직동과 흑석동 일대까지 퍼져나간 것입니다.

산림청은 오늘 오전 11시 기준 진화율이 84%, 산불영향구역은 414㏊라고 밝혔습니다.
(산림청, 오늘 오전 11시 기준 진화율이 84%, 산불영향구역 414㏊)

대전시와 산림청은 오늘 오전 6시부터 산림청 헬기 11대, 소방 3대, 군 3대 등 총 17대 헬기와 진화요원 1,0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부터 헬기 17대, 진화요원 1000명 투입)

한편, 산림당국은 어제 저녁 8시 30분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2일 저녁 8시 30분, 산불 3단계 발령돼)

이번 산불로 건물 2채가 소실되었으며,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건물 2채 소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산직동 마을회관에 52명, 기성복지관에 689명, 사랑의샘실버타운에 21명, 기타 132명 등 총 894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총 894명 주민 대피 중)

산불 이틀째 현장을 찾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밤새 진화작업을 벌인 진압대원들에게 “오늘은 반드시 주불을 진화하자”며 격려했습니다.

또한 대피시설을 둘러본 이 시장은 “대피한 요양, 장애인시설 입소자분들의 건강이 염려된다”며,
“소방당국에서 시설이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복귀해 치료·보호 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