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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2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은 2일 제377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의회와 집행부 간 협치를 강화해 민생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실효적 협치 시스템’을 정비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본회의는 의사운영 보고와 명재성 의원을 비롯한 6명의 5분 자유발언, 2024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정상화, CJ라이브시티와의 재협상 및 재계약, 시흥-수원간 고속화도로 건설사업 중단, 장애인체육 활성화, 경기도의료원 운영 정상화,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한 경기도의 선제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명재성 의원/ 경기도의회
“김동연 지사께서는 CJ측과의 협약해제로 고양시민이 받은 상처가 하루 속히 치유되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고양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K-컬쳐밸리 사업 로드맵을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채영 의원/ 경기도의회
“경기도는 리튬배터리 화제에 대한 예방과 대응책을 담당하는 전담부서를 지정해 주십시오. 도내 리튬배터리화재에 대한 모든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담부서가 필요합니다.”

이어 김동연 지사가 2024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제안 설명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의 총규모는 2024년 본예산보다 9,867억 원 증가한 37조 1,077억 원입니다. 이 중 일반회계는 1조 460억 원 증액, 특별회계는 593억 원을 감액하였습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심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대집행부 질문과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조례안 등 안건 심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에게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해 질의하는 대집행부 질문이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