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6일 오전, 경기 평택시 월곡동 소재 평택시장(정장선) 자택 앞에서 평택시 지제역 강제수용 결사 반대 총연합회가 주관하는 평택지제역 강제수용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주말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위 연합회,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집회에 참가하여 약 1시간에 걸쳐 정당한 보상기준과 사업 추진과정의 공정성을 촉구하였다.

집회에 참가한 지제역 비대위 홍보국장(김용필)은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져야만 강제수용이라는 극단적 방식이 정당성을 가질수 있다"라고 하며 25년 감정가 기준 보상가격 적용을 주장하였다.

이에, 평택시 관계자는 "현재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대표(비대위), 평택시,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민관공협의체가 구성되어 주민 의견을 반영한 30여 가지 사항을 논의 중이며, 평택시는 이러한 협의 내용을 공식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지제역세권 환지 추진 총연합회 이유채 위원장은 "우리의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집회를 지속할 것"이라며, 사업의 투명성과 주민 요구의 관철을 위한 강한 의지를 비추었고,

평택지역경제 살리기 비대위 이종호 위원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민관공협의체를 통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시와 주민 간의 원활한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