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시 청년위원회]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기습적으로 이뤄진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어안이 벙벙한 채,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계엄령은 발빠르게 대응한 국회와 시민분들 덕분에 6시간 만에 해제할 수 있었으나, 민주주의 근본 가치와 국민주권이 심각하게 훼손당하였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기본과 상식이 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언제든 위협하고, 대한민국을 위기로 내몰 수 있는 위험한 대통령을 단 1분 1초도 국가 원수 자리에 둘 수 없음을 알면서도, 내란동조자의 길을 선택한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탄핵 반대를 결정하고, 탄핵 표결에 불참해 사실상의 부결을 이끌었습니다.

당리당략에 따라 105명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탄핵 표결에 불참함으로써 매서운 추위 앞에서도 오롯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국회를 비롯한 지역의 광장에 모여, 연신 ‘투표하라!’, ‘탄핵하라!’ 외쳤던 국민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하였습니다.

당론이라는 허울 뒤에 숨지 마십시오!
내란수괴 윤석열과 공범의 길을 선택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모두 역사의 죄인입니다.

[정해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군포시 청년위원회]
탄핵 불참 국민의힘 국회의원 105명 중,
경기도 청년들을 대신해 국회의원 5분에게 묻습니다.

동두천양주연천을 김성원 국회의원님!
성남분당을 김은혜 국회의원님!
여주양평 김선교 국회의원님!
이천 송석준 국회의원님!
포천가평 김용태 국회의원님!

“국민과 역사의 심판이 두렵지도 않습니까?”
“누구를 대리해 지금 그 자리에 있는 것입니까?”

경기도 60개 지역위 청년위원장 이름으로 탄핵 거부는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이며,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이병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청년위원회]
국회는 민주주의의 핵심 기구로서,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고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민의의 전당입니다. 그곳에서 국회의원은 유권자인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 고려한 판단과 행동을 해야 합니다.

이에 우리는 105명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다음과 같은 행동을 요구합니다.

하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탄핵 표결에 적극 참여할 것.
하나. 국민과 청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정치적 책임을 다할 것.

[박 광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을 청년위원회]
모든 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국민과의 신의를 저버리고 또다시 탄핵 표결에 불참해 사실상 부결을 이끈다면, 국민의힘은 내란동조 세력으로 지엄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자멸의 길이 아닌,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윤석열 탄핵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와 경기도 60개 지역위 청년위원회 모두는 무너진 헌법의 가치와 민주주의를 회복하는데 지역의 청년당원들과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2024. 12. 12.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경기도 60개 지역위 청년위원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