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사전투표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찬열 의원(안전행정위원회 간사)과 김연아 홍보위원장은 오늘(5월 12일)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사전투표소 설치 및 홍보 확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사전투표소 설치 및 홍보 확대 요구안에서는 주로 ▲19대 대선 당시 설치되었던 부재자투표 장소에의 사전투표소 설치 ▲시군구청에 사전투표소 설치 ▲각 시도군별 선거관리위원회에 사전투표 적극 홍보 요구 등 지방선거 투표율 제고를 위한 사전투표소 설치 및 홍보 확대에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요구안에는 사전투표소 설치 및 홍보 확대를 통해 전국단위 선거에서 처음 실시되는 사전투표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부재자 투표제도를 대신하여 실시되는 사전투표제의 취지에 맞도록 사전투표 장소를 더욱 늘려 국민들이 소중한 투표권을 좀 더 쉽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새누리당에 요구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비협조적 태도로 인해 사전투표소를 읍면동사무소별 1곳에만 설치하고 19대 대선 당시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되었던 주요 대학 등 많은 유권자들이 몰려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되지 못한 것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는 타당한 해명이 있어야할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사전투표 위원회의 주요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19대 대선 당시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되었던 주요 대학 등 다중이용시설에 사전투표소를 확대 설치하여 사전투표제도의 본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둘째, 전국적인 선거에서 처음 사전투표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중앙선관위와 시도별 선관위는 사전투표제도에 대한 별도의 홍보 계획을 세워 적극 홍보에 임해야할 것이다. 특히 지난 노원 재보궐 선거의 경우 마을버스를 이용한 사전투표 홍보와 같이 시·군·구청이 스스로 홍보 계획을 세워 실천하도록 지도해야할 것이다.
경기, 광주, 전북 선관위의 경우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정통신문을 발송하여 학부모의 투표참여를 독려한다거나, 꼬마 선거박람회·투표참여 음식경연대회·유권자영화제 등의 행사로 유권자들에게 친근하고 쉽게 사전투표 및 투표 참여를 유도하는 등 모범적인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본받아 다른 지역 선관위들도 국민들이 조금 더 쉽게 사전투표 제도에 대해 알 수 있고 투표권 행사를 위해 사전투표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
셋째, 중앙선관위가 ‘무한도전’과 같은 유명 TV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선거를 홍보하는 등 좋은 콘텐츠를 많이 내놓고 있으나 지역별 예산 등에서 많은 편차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특히 인구와 면적에 비하여 홍보 관련 예산이 적은 강원, 대구, 경남 선거관리위원회는 추가 예산 확보 방안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수도권/와이비씨뉴스 수도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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