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대형사고 발생시 초기대응할 병원이 없다!

- 172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 평택보건소, 송탄보건소, 안전건설교통사업소, 농업기술센터
- 국가기간산업시설물, 군사기지 집중에도 불구하고 대형병원 없어
- 대형재난사고시 골든타임 놓칠 수 있어

2014-12-15(월) 20:40
평택시의회 예결위 제3차 예산안 심사에서는 평택보건소 2015년도 예산안에 관하여 시의원들의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다.

평택보건소측이 밝힌 금연 지역 확대로 인한 민원인에 대응(바로출동)방안과 금연 유도용 전시효과로 금연단속차량 구입건에 대해 박환우의원은 바로출동, 전시효과 보다는 실질적인 금연단속을 위한 차량 구입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이 있어야 하며 실질적인 단속이 이루어져야 금연 지역이 확산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평택보건소장은 현재로서는 금연효과를 높이는 전시효과 위주로 차량을 구입한다고 말해 시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뒤이어 이희태 의원은 보건소 임기제 방문간호사들에 대한 근로기간에 대하여 환자와의 유대관계를 위해 1년 재계약이 아니라 장기계약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보건소장은 확대, 재검토 하겠다고 응답했다.

송탄보건소 예산안 심사에서는 대형병원 유치와 관련, 현재 평택시 내에 특수 환자가 있을 때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는 병원이 없다는 것을 지적했고 또한 평택시 내에 가스공사, 주한미군, 평택 화력 발전소등과 같은 국가기간시설들에 대형사고 발생시 초기 대응에 필요한 응급병원이 관내에 없다는 것을 언급하며 대형병원의 유치필요성에 강력히 설파했다. 이에 송탄보건소장은 대형병원의 필요성을 느끼며 면밀히 재검토 하겠다는 통상적인 답변으로 응대했다.

이어 최중안 의원은 가을철 자주 일어나는 쯔쯔가무시 예방약 전달시 사용방법에 대한 홍보부족을 질타하며 읍면동별로 홍보효과를 강조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 송탄보건소장은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계속된 안전건설교통사업소 예산안 심사에서 김기성 의원은 공용버스 부족으로 인한 공용버스 증편 예정 내용을 질의하며 현재 버스이용 불편 민원에 대해 평택시가 외면하고 있고 대중교통이 지금보다 확장되야함을 지적하고 버스 이용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위하여 공용버스를 증편하는 것이 근본취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양경석 의원은 공용버스 취지에 대해 재차 강조하고 버스와 더불어 대중교통 대책마련으로 평택시와 개인택시가 연계해 일정 연령 이상이면 택시비를 감면해주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이에 안전건설교통사업소장은 개인택시 업체와 연계가 필요하다며 시안을 재검토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김기성 의원은 1980년도에 지어진 노후된 지하차도 개선을 위해 평택시 통복천 폐천부지를 이용한 지하차도설치공사건에 대해 타당성여부에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계속된 농업기술센터 예산안 심사에서 양경석 의원은 농촌관광연구회 등에서 운영하는 체험농장 컨설팅에 대해 농장 활성화를 위한 관련 학과 전문가들의 검토가 필요하고 농장 컨설팅을 위한 장비와 공간이 현재로서는 협소하다며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6일에 이어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5년도 제4차 예산안 심사에서는 도시주택국, 상하수도사업소, 송탄출장소, 안중출장소의 2015년도 예산안 질의 및 답변이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정영란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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