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송탄출장소장인 박노식 소장의 명예퇴임식이 16일 오후 송탄출장소에서 치러졌는데요. 그 현장 소식 ybcnews가 전해드립니다.]

시원한 타악기 공연으로 여는 제17대 박노식 송탄출장소장 명예퇴임식.

공재광 시장, 김기성 평택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후임으로 임명된 김학봉 소장 등 시공무원, 가족과 친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노식 송탄출장소장의 명예퇴임식이 거행됐습니다.

신규공무원들의 축가에 이어 다소 재치를 가미한 박노식 소장의 활동 동영상이 나오자 참석자들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웃음을 터뜨립니다.

38년 간의 공직생활 및 소장직 수행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퇴임자 부인에게 수여하는 표창장 수여식도 뒤를 이었습니다.

[공재광 / 사실은 박노식 우리 소장님이 일을 너무 열심히 해서 우리 공무원들에게 미안하더라고요. 제가 현장에서 만나면.. 우리 곁을 떠나지만 아마 우리 소장님의 일에 대한 열정은 ...]

박노식 송탄출장소장은 퇴임사를 통해 공직생활 기간 동안 몇 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다시 돌아가더라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며, 공직사회 내에서나 민원들을 대할 때나 다시 만나고 싶지 않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다는 좌우명으로 일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노식/ 지난 38년 동안 아주 후회없이 공직생활해서 섭섭한 마음은 없고요. 계획은.. 내일부터 차츰차츰 마련해 봐야죠. 하루를 즐겁게 살고 신나게 살아야...]

함께 자리한 가족들도 박노식 소장의 수고와 헌신에 대한 격려와 축하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母 안부미자/ 기쁘고요. 고생 너무 많이 했어요. 고생을 너무 많이 했어요..앞으로 이제 저 누릴 것 좀 누리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고생만 해서...]

[ 아들 박부현, 딸 박다슬/ 이제는 우리 아버지가 좀 더 하고 싶은 것을 즐겁게 하시면서 제2의 인생을 출발하셨으면 좋겠습니다..저희 아버지 열심히 일하셨는데 이제는 좀 홀가분하게 편하게 일하시고 좀 쉬셨으면 좋겠고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38년간 공직사회에 몸담으면서 동료 및 후임들의 본보기가 된 제17대 박노식 송탄출장소장은 16일 치러진 명예퇴임식을 끝으로 그동안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서 진행된 제17대 박노식 송탄출장소장의 명예퇴임식. 38년 간 공익을 위해서 수고한 박노식 소장의 발자취가 그려진 날이었습니다. 제17대 박노식 소장의 바통을 이어갈 후임자로는 제18대 김학봉 송탄출장소장이 오늘부터 공식적인 임무에 들어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