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리포트/현장취재] 국민의 힘 경기 평택갑 최호 당협위원장 기자회견

- 근거 없는 학폭 공작 및 사찰에···해당의원과 지역 보좌관 사퇴 촉구

2023-04-14(금) 15:26
[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평택갑 지역구 야당 국회의원 보좌관이 경쟁 관계에 있는 국민의 힘 당협 위원장 아들의 학교 폭력 의혹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공작’ 정치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해당 문제와 관련해 최호 당협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호 당협위원장이 14일 평택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기원 국회의원의 의원실 공작정치 의혹을 규탄하며 홍 의원과 지역 보좌관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최호 국민의 힘 평택갑 당협위원장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한 가족을 파탄으로 몰고 가려는 민주당의 학폭 공작정치 시도는 국민적 지탄을 받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이제라도 "학폭 가해자 공작시도"를 국민께 석고대죄 하고 홍기원 국회의원과 지역구 보좌관은 학폭 공작 시도의 책임을 지고 모든 직을 사퇴하시길 바랍니다.”

홍 의원은 같은 날 오후 개인sns를 통해 “이틀전 기자의 취재로 보좌관의 부적절한 언행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해당 보좌관에게 즉시 최호 위원장님을 만나 사과하도록 지시했고, 그 이후에 저도 사과의 뜻을 전할 계획으로 있었다.”며 “보좌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었을 최호 위원장님과 가족에게 깊은 사과의 마음을 전하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전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에 반박하며 “홍기원 의원한테 직접 사과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며 “보좌관에게 문자가 왔으나, 그 또한 ‘전화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전부였고, 국회에서 소통 기자회견을 진행할 때까지도 연락 한통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과 입장을 전한다고 해도 개인으로서는 수용할 수 있으나, 현재 이 문제로 가족들이 입은 상처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할 것 같아 시간을 갖고 대처해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지난 6일 평택 출신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 의원 지역구 보좌관이 지역의 후배에게 전화하여 최 위원장의 아들이 학창시절 문신을 하고 학폭을 했다는 실체 없는 소문으로 허위사실을 종용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규비 ybcnews@ybcnews.co.kr        김규비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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