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비항공분야의 높은 수익성과 아웃소싱을 포함한 서비스 인력의 낮은 평균 인건비를 기반으로 견실한 재무구조(부채비율 40%)와 고도의 수익(순이익률 30%)을 실현 하고 있으며 공항공사 보고서에 따르면 11년 연속 서비스평가를 자랑하는 인천공항공사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우리 6천 명 1등 주역들에 대한 정규직화 방안을 내놔야 마땅하다. 한데 인천공항공사는 터미널 건설로 생긴 부채를 우리 인천공항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인력, 비용을 줄여서 갚겠다고 한다.
인천공항지역지부 박대성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85%나 차지하는 우리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마땅히 우리 내용을 세계 항공 관계자들에 주장할 권리가 있다. 앞으로 매월 1회씩 인천공항에서 집회를 진행하겠다. 또 인천공항공사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해서 인천공항에서 벌어지는 실상을 폭로하겠다. 오늘이 그 시작을 선언하는 날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공공운수노조 최보희 부위원장, 민주노총 인천본부 김창곤 본부장도 함께해 ‘인천공항공사의 의도가 철회될 때까지 함께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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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우리 지부가 인력감축, 비용절감, 부채감축 계획안에 대한 진위를 묻는 공문에 대해서 5월 9일 답변을 보내왔다. 답변에는 ‘현재 진행되는 용역은 제2터미널 인원 산정을 위한 것이고 인력감축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 공문에는 부채절감계획안에서 말하는 위탁용역비 1700억 원 절감 계획, 비용절감에 대한 입장, 또 제2터미널 인력 산정이라면서 왜 현재 우리 6천 명 노동자들이 일하는 현장에서 인원 감축을 기정사실로 한 조사를 진행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이 없다며 지부는 지난 2009년에도 똑같은 투쟁을 진행했고 인천공항공사는 당시에도 ‘비용삭감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계획대로 진행된 것을 알고 있다며 지부는 다시 한 번 정확한 입장과 진위를 묻는 공문을 보냈다.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1등 공항’ 주역 우리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동자 생존권과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인력감축, 비용절감 계획안이 완전 철회될 때까지 끈질기게 투쟁할 것이다고 밝혔다,